보험 가입하기전에 꼭 따져보고 들어야 할 것! 이번에 500만원 손해

 이번에 삼성생명에 가입했었던 통합스마트변액유니버설CI종신보험3.0(무배당)을 해약하면서 느낀점을 말해보겠다. 2014년도 9월 10일에 가입했고 그때 당시 20대였다. 어머니 지인분이 삼성생명보험에 일을해서 실손보험을 들려고 가입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실손보험만 들수 있었지만, 주보험 98000원 + 실손 + 특약 을 같이 엮어서 총 139,000원 을 내고 있었고 실손은 당연히 갱신되는거지만 특약도 3년마다 갱신이라 앞으로 내는 비용이 더 많아질 전망이었다. 

 

 또한 주보험만을 따로 해약하거나 할수 없고 주보험은 종신 (20년)으로 묶여있어서 20년 후 해약을 하더라도 100%환급금을 받지도 못할 뿐더러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아니였다. 

 

 즉, 제대로 모르고 가입한 나의 잘못도 있지만, 이렇게 상품을 엮어서 추천하는 설계사의 도덕성과 부족한 지식 또한 문제이다. 

 

 2021년 9월 30일에 해약을 했고 약 500만원정도 손해를 봤다 (환급률 60~65%) 

 

 따라서 만약 보험을 가입하게 된다면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것을 내가 느낀만큼만 말해보겠다.

 

 

1. 갱신형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납입기간도 확인해야한다

 - 만기가 언제인지 정확하기 확인해야하고 만기가 되도 자동으로 계속 계약이 연장되어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만기까지만 돈을 지불하면 혜택이 보증되는지 확인해야한다.

 

 - 2018년 10월 4일 뉴스 발췌

출처 https://biz.sbs.co.kr/article/10000916682

 나랑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연인데 결국 5년마다 갱신되는 보험이고 처음에 가입했을때는 가격이 부담없었지만, 은퇴후 60대 이후에는 들어나는 보험료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해약 위기에 놓인 상황인다.

 

 또한 납입기간이 만약 80세까지이고 5년 갱신이라면 더욱더 금액은 오를것이다. 또한 만약 내가 81세가 되어 보장을 받으려면 보험계약 또 연장해서 가져가야 하는 것이다. 

 

 즉, 내가 돈을 얼마나 언제까지 내야 하는것이며, 보장기간은 언제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 환급금과 환급률은 얼마인가를 확인해라

 - 주로 종신보험은 내가 죽어야지만 혜택을 가족들 (법적 상속인)이 받을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20년 만기를 해서 그 기간동안 보험료 납입을 했더라도 해약시 100% 돈을 다 돌려주지 않는다.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서 환급률이 다르고 보통 100세 이후에 환급률이 100%를 넘는것들이 많으니 잘 확인하길 바란다. 

 

3. 설계사는 언제가는 그만둔다

 - 당신에게 보험가입을 권했던 설계사가 아무리 베테랑이고 오래했거나, 본인말로 오래할거라고 한다고 해도 결국 설계사는 그만두게 되어있다. 

 

 즉, 그 설계사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것은 설계사가 모를수도 있다.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설계사한테 물어보지말고 보험사 고객센터에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4. 감액완납을 할 수 있는지 확인

 - 감액완납은 월 보험료 납입을 끝내는 대신(완납), 보상금 금액을 줄이는 것(감액)이다. 보험 보장기간이나 보장내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한번 감액완납을 신청하면 그 뒤에 여유가 생긴다고 해서 다시 이전 계약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 이번에 삼성생명 보험도 내가 해지전에 감액완납을 신청하려 했지만 이 상품은 감액완납을 못한다고 해서 해지한 것이다. 

 

 - 2019년 4월 8일 기사 발췌 (출처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5/2019040503020.html)

 - 사실 보험을 시작부터 잘 들어야하는 이유는 해지할시 손해보는 금액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앞날은 내가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 최소한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 이 내용이라도 숙지한다면 후회하는 일이 적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수업료는 500만원이 들었다. 너무나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