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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맥주 에일이랑 라거의 차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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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일 맥주 Ale

 - 맥주 통 위쪽에서 효모를 발효시키는 상면(上面) 발효 방식의 맥주다. 발효 중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 효모를 사용해 18~25℃의 고온(상대적으로)에서 발효시킨 맥주로, 라거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색깔과 맛, 향이 라거보다 진한 편이다.

 

 에일맥주는 짙은 향과 쓴맛이 특징이다. 아일랜드 기네스, 벨기에 호가든, 영국 포터 등이 대표 제품이다. 유럽의 하우스맥주도 대부분 에일맥주다. 

 

 - 상면발효 : 맥주 양조에 사용되는 발효 형식의 하나로 발효 중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거품과 함께 액면상에 뜨고 일정 기간을 경과하지 않으면 가라앉지 않는 발효 효모를 상면 효모라 하는데, 이 효모에 의해 이루어지는 발효를 말한다

 

2. 라거 맥주 Lager

 - 하면(下面) 발효방식으로 제조한 맥주를 말한다. 발효 중 아래로 가라앉게 되는 하면 효모(이스트)를 사용해 9~15℃의 저온에서 발효시켜 만든 맥주다.

 

 저온 발효방식(상대적으로)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생산 설비를 갖춰야 한다. 라거맥주는 에일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편이고 색깔도 맑은 호박색으로 밝다. 또 에일맥주보다 향과 깊은 맛이 적은 대신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가지고 있다.

 라거맥주는 체코 도시 필젠(Pilsen)에서 처음 만들어진 맥주라는 뜻에서, 필스너(pilsner, pilsener)라고도 불린다.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에일맥주보다 저렴해 대중에게 보편적인 제품으로 더 적합하다. 현대 맥주의 70%가 라거 계열로 대표적인 라거맥주로는 필스너를 비롯해 둥켈, 슈바르츠, 엑스포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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