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1년 5월 18일 뉴스
- 은퇴한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이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벌인 세기의 대국을 대체 불가 토큰(NFT·Non Fungible Token)으로 발행해 경매에 부쳤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22세기미디어’는 2016년 3월 13일 이세돌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의 제4국을 11일 NFT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경매는 가상화폐 60이더리움(18일 오후 기준 약 2억5000만 원)에 낙찰됐다. 경매는 세계 최대 NFT 경매사이트인 오픈시(OpenSea)에서 11∼18일 진행됐고, 아이디 ‘Doohan_Capital’을 쓰는 이용자가 낙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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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국에서 이세돌은 백 78수 묘수를 두며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인간이 알파고에 승리한 유일무이한 대국이다.
이 NFT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당시 바둑판 위에 흑돌과 백돌이 차례로 놓이는 모습과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백 78수가 표시된 기보를 배경으로 촬영한 이세돌의 사진, 서명 등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기초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됐다.
2. 이세돌 NFT의 의의
- 이세돌은 22세기미디어 보도자료를 통해 “기념하고 싶은 무엇인가를 블록체인을 이용해서 디지털의 형태로 실체를 만들어 소유할 수 있게 한다는 NFT의 개념이 참 재미있다”며 NFT 발행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또 “이번 NFT 발행이 바둑계뿐만 아니라 우리 시대에 재미난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세돌은 “나는 바둑을 게임이나 스포츠가 아닌 예술로 배운 거의 마지막 세대”라며 “내 25년 바둑 인생을 상징하는 알파고와의 대국을 담은 NFT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소장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참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3. 가상화폐 투자자의 의의
- 18일 60이더리움으로 낙찰받은 투자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면서 가상화폐의 미래에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4. 논란(개인의견)
- NFT기술이 미술계로 확대되면서 가치에 비해 거품이 많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디지털파일은 원본과 사본의 차이가 전혀 없는데, NFT라는 기술로 원본의 증서만 인증하는것에 비해 가격이 고가로 현성되었다라는 의견이다.
- 개인적인 의견으론 NFT에 거품이 있다는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NFT기술이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주목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자체의 변화도 살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