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액면분할
- 주식 분할(stock split or stock divide)은 시가 총액의 변화없이 기존 주식을 세분화하는 것이다.
일정한 비율로 액면가를 나눠 그 주식수를 증식시키는데서 액면 분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액면분할은 한주의 주식을 여러 개의 소액주로 분할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10만원짜리 주식 한 주를 1만원짜리 10주로 분할하거나 5천원짜리 20주로 쪼개어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일이다.
액면분할은 증권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매가 어려워질 경우 이를 잘게 쪼개 소액으로도 매매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
-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 1주당 가격이 달라지며 지분가치(주총에서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 등)도 나누어진다.
주당 100만원인 주식을 5개로 쪼개면 1주당 20만원에 거래하게 되며, 액면분할 전 해당 기업의 1개 주식을 가진 주주였다면 액면분할 이후 5개 주식을 가진 주주가 되는 것이다.
2. 액면분할의 역할
- 액면분할은 주식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유동성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시행되는데, 주가가 너무 높아지면 주식 거래량이 정체되고 신주 발행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 원칙적으로 액면분할로는 아무런 이득이 생기지 않지만, 주가가 오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는 주식 거래자들이 주가가 저렴해졌다고 느끼는데서 기인하는 현상이다. 발행주식수를 늘려도 기업가치는 이전과 동일하다는데서 무상증자와는 구분된다.
그렇다고 액면분할이 되면 주가가 꼭 오르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2018년 5월 50대 1 액면분할을 단행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소폭 떨어졌다. 급격한 개인들의 매수세를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타이밍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3. 액면분할의 예시
- 카카오는 2021년 4월 15일 5:1 액면분할을 진행했다. 50만원까지 오르던 주식을 이제는 10만원정도에 거래가 가능하게 되었다.
-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20년 8월 31일 5:1 액면분할을 진행했고, 액면분할 이후 주식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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