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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싸이월드의 부활과 그 가능성? 싸이월드코인? 싸이월드제트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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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싸이월드 인수

 - 2021년 1월 신설 법인 '싸이월드Z'는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인수했다.

 

 - 싸이월드제트의 지배구조는 베일에 싸여 있다. 컨소시엄 5개사 중 코스닥시장 상장사 스카이이앤앰과 인트로메딕, 신생법인 싸이월드랩스만 공개됐다. 

 

 (연합체(聯合體), 혹은 컨소시엄(consortium)은 2가지 이상의 개인 또는 회사, 단체, 정부의 협동체(협회)로 공통의 활동에 참여하는 목적을 지니며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들의 자원을 투입한다.)

 

 - 싸이월드제트가 전제완 전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운영권을 인수한 금액은 10억원. 임금체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전 대표가 갚아야 할 돈이 딱 10억원이었다.

싸이월드

 

2. 싸이월드제트의 가능성

 - 싸이월드 가상화폐 싸이도토리 제작 : 싸이월드제트는 암호화폐 사업을 들고나왔다. 새로운 코인 ‘싸이도토리’를 개발해 암호화폐거래소에 상장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별도로 MCI라는 알트코인(비주류 암호화폐)을 만든 MCI재단과 ‘싸이월드 코인 발행 계약’을 맺었다.

 

 빗썸에서 10~20원 하던 MCI는 싸이월드와의 협업이 발표된 2021년 4월 한때 94원까지 치솟았다. MCI 코인은 최근 싸이클럽으로 이름을 바꿨다. (업비트에는 없다)

 

 -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써의 진화 : 리딩투자증권은 인트로메딕(싸이월드Z의 컴소시엄중 한회사) 이 싸이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구현과 가상자산 싸이월드Z 코인의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2021년 7월 5일 밝혔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말 약 32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기능을 탑재한 '싸이월드Z'로 돌아온다"며 "멀티버스를 포함한 모든 메타버스의 구심적 역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전략에 대해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MZ세대를 공략하여, 기존 싸이월드 유저층에 더해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추구하고, 콘텐츠 상품을 소비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 구축, 컬래보레이션을 통한 플랫폼 확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3. 싸이월드제트의 변수

 - 스카이이앤엠

  • 동사는 리튬이차전지의 주원료인 전해액 소재(원재료)와 LCD 패널 공정재료로 사용되는 에천트 소재(원재료)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자화학소재 전문 기업임.
    스카이이앤엠 재무제표
    영업이익이 나고있지않은 상태다

 - 인트로메딕

  • 동사는 1999년에 설립되어 2011년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바이오 기업임.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대체육 사업도 추진중임.
    인트로메딕 재무제표

- 인트로메딕은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지난 2015년부터 6개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본래 코스닥 상장사는 개별 기준 5개년 연속 적자를 기록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하지만 기술특례 상장사로 상장폐지 대상은 되지 않고 있다.

 최근 3개년 영업적자 규모는 32~42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해 한국코퍼레이션 인수를 추진하면서 재무적 악화는 더 커진 상황이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해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인트로메딕은 이달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스카이이앤엠(6월 결산법인)의 경우, 2개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또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42억원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이 있었으나, 모회사인 초록뱀미디어도 최근 1년간 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황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4. 결론

 -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해당 회사들의 상황을 고려할 때, 지분 투자가 적은 규모일 가능성이 높고, 싸이월드의 인기가 반짝에 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두 상장사는 사업의 연관성과 낮아보이고 현재 실적도 좋지 않다"며 "싸이월드가 정상화 되고 지분 구조가 공개될 때까지 지켜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 싸이월드의 비전은 정말 좋지만 그게 현실화 되기위해선 투명한 지분공개와 건전한 방향의 투자와 발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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