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적분할이란?
- 분리, 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회사가 전부 소유 (100 %소유) 하는 기업분할 방식을 말한다. 기존 회사가 분할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므로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한다.
- 1998년 말 상법 개정으로 허용된 기업분할 방식의 하나이다. 기업분할은 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수·합병(M&A)을 쉽게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매각을 예로 들면 좋은 사업만 따로 분할해 파는 것이 통째로 파는 것보다 훨씬 쉽다. 또한 신사업을 분리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유리하다.
- 물적분할을 하면 분할주체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해 주주들은 종전과 다름없는 지분가치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분할된 회사의 등록세와 취득세가 면세되고 법인세와 특별부가세 부과도 일정 기간 연기된다. 물적분할로 기업이 새로 생길 때 기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2. 물적분할 사례 (LG화학, SK이노베이션)
A. LG화학 물적분할
- LG화학은 2020년12월1일을 기일로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공식 출범시켰다.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021년 6월 8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안에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 SK이노베이션 물적분할
https://thebutterflyeffect.tistory.com/179
3. LG화학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
- 2021년 8월 17일 기준
- 일각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서 모회사 LG화학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LG화학에 대해 지주사 디스카운트(할인)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LG화학의 핵심 경쟁력이 2차전지 사업 부문에서 나오는데 기업공개를 하면 LG화학의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율이 낮아지고 이런 영향 때문에 LG화학의 주가도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다.
- 이와 같은 맥락으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도 SK배터리가 상장이되면 하락할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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