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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를 위한 유상감자란? 주식용어기초 (feat. 무상감자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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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상감자란? 

 - 보상이 있는 주식의 감자를 말한다. 즉, 기업이 감자, 곧 자본감소를 하면서 자본을 감소시킨 만큼 생긴 돈을 주주들에게 지분 비율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다.

 

 회사가 주식 수를 줄여 자본을 감소시킬 때 회사에서 자본금의 감소로 발생한 환급 또는 소멸된 주식의 대가를 주주에게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기업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합병할 때 시행된다.

 

유상감자는 자본감소를 통해 생긴 돈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반면, 무상감자는 주주에게 보상없이 자본금을 줄인다.

 

2. 유상감자를 하는 이유

 - 유상감자는 자본금도 감소하고, 자본총계 도 줄어드는 것으로써, 실질적으로 회사의 자본이 감소한다고 해서 실질적 감자라고 한다(무상감자는 형식적 감자)

 


 유상감자는 현재 기업규모에 비해 자본금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될 경우 실시한다. 

자본금 규모를 적정하게 줄임으로써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편이나 매각 또는 합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용된다.

 

 자본총계가 줄어들게 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가 오르고, 주식수 역시 감소하였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이 올란간 것처럼 보이게 된다.

만약, 지난년도 같은 규모의 성장과 현금배당이 이뤄진다면 주당 배당금이 오르게 된다. 

 

 - 주주의 입장에서는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분의 비율대로 보상을 받아 이익을 거두는 측면이 있으며, 감자의 결과로 주식수가 줄어듦으로써 유통물량 부족으로 인한 주가 상승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지배 지분을 확보한 투기자본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편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실례로 2006년 (주)쌍용의 지분 75%를 인수한 모건스탠리는 52.6% 비율의 유상감자를 통하여 지배 지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수금 678억 원의 30%에 해당하는 203억 원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물산 유상감자 사례 출처 강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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