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적완화란?
-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QE)는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을 뜻한다.
- 기준금리 수준이 이미 너무 낮아서 금리 인하를 통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이 다양한 자산(국·공채나 주택저당증권(MBS), 회사채 등)을 사들여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리는 정책이다.
- 금리중시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가 0%에 근접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시장경제의 흐름을 정책금리로 제어할 수 없는 이른바 유동성 저하 상황하에서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중앙은행의 거래량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 중앙은행은 채권이나 다른 자산을 사들임으로써, 이율을 더 낮추지 않고도 돈의 흐름을 늘리게 된다.
- 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간접적으로 유동성을 조절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통화량 자체를 늘리는 통화 정책이다.
2. 양적완화의 영향 및 사례
- 한 나라의 양적 완화는 다른 나라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양적 완화가 시행되어 달러 통화량이 증가하면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돼 미국 상품의 수출 경쟁력이 커지게 된다.
또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물가는 상승하고, 달러 가치와 반대로 원화 가치(평가절상, 환율하락)는 상승한다.
3. 미국의 양적완화 사례
- 미국은 98년 금융위기 이후 연 0~0.25%로 낮춘 기준금리 탓에 추가 금리정책을 쓸 수 없게 되자 경기부양책으로 국채 등의 증권을 매입해 시중에 달러를 대량으로 풀었다.
- 1차 양적완화
- 2008년 11월 25일 : Fed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정부보증모기지채권(GSE direct obligations)과 5,0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유동화증권(MBS)을 매입하고 TALF라는 새로운 대출프로그램에 2,000억 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한다.
- 2008년 12월 16일 : 선언문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종전 1.00%에서 0~0.25%로 낮추고, 국채와 모기지채권을 대규모로 매입해 통화공급량 자체를 늘리는 '양적완화'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한다.
- 2009년 1월 28일 : Fed는 장기채 매입을 통한 양적완화 정책을 본격추진하겠다고 발표.
- 2009년 3월 18일 : FOMC는 앞으로 6개월 동안 3,000억 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직접 매입하겠다고 발표.
1차 양적완화는 2010년 1분기에 끝났으며 총 1조 7,000억 달러가 투입되었다.
- 2차 양적완화
2010년 11월 3일 :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에서 6개월간 6,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양적완화(QE2)를 시행한다고 발표. 2차 양적완화는 2011년 6월 30일 종료됐다.
- 3차 양적완화
2012년 9월 13일 : FOMC는 매달 400억 달러규모의 주택담보부증권(MBS)을 사들이기로 결정. 아울러 2014년 말로 예정된 초저금리 기조도 2015년 중반까지 6개월 연장.
- 3차 양적완화 2차
2012년 12월 13일 FOMC는 매달 450억 달러규모의 미국 국채를 추가로 사들여 매달 채권매입 규모를 850억달러로 확대키로 결정
- 4차 양적완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면서 Fed는 3월 23일 긴급 성명을 냈다.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한다는 발표였다.
자세한기사내용을 알고싶다면 클릭
https://news.joins.com/article/23737923
4. 양적완화의 결과
-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은 꾸준하게 이루어졌지만 양적완화( 1차 2차 3차)에도 불구하고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오지 않았다.
- 하지만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금리도 올라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들어 원자재 물가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는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5. 사견(개인적 의견)
- 양적완화는 사실 일본에서 제일 처음 실시되었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또는 헤이세이 불황이라고 불리는 장기 경기 침체를 타개 하고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40조엔의 채권을 일본중앙은행이 매입함으로써 통화량을 증가시켰다. 효과는 없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있고 바이든 정부에서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하겠다고 했다.
시중에 풀린 수많은 돈들은 자산시장으로 몰릴것으로 예상되며,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경기를 더욱더 활성화 시킬것으로 보인다. 즉, 거품이 계속 증가할 것이다.
만약 여기서 금리가 오른다면 자산시장의 거품을 어느정도 제거할수 있으리라 생각이 되지만, 돈을 계속 푸는 이상 그 효과는 크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양적완화를 실시하면 결국 부채가 생기기 마련이고 테이퍼링(tapering)은 언제가 시작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금자산을 어느정도 확보해가면서 장기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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