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소비자물가지수
-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5월보다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노동부가 2021년 6월10일 발표했다. 이는 2008년 8월의 5.4% 이후 약 13년만의 최고치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4월의 한해전 같은 달 대비 물가상승률은 4.2%였다. 미국 소비자 물가가 이렇게 급격하게 상승한 것은 지난해 3~5월 물가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급격하게 떨어졌던 탓이 크다.
하지만, 한달 전과 비교한 물가도 비교적 빠르게 오르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 미국소비자물가 상승률
- 최근 미국소비자물가상승률
-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장의 관심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태도에 쏠리고 있다.
연준은 올해 물가 상승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하면서 더욱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고용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물가 상승세가 확인된 만큼 이르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뜻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었다.
2. 미국연준 제로금리 유지
- 2021년 6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뒤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 2023년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3. 물가와 금리와의 관계
- 보통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은행이고 고객에게 대출을 해준다고 가정해보자. 물가가 5%정도 상승할거 같다면, 5%이상의 대출금리는 받아야 한다. 그래야 물가 상승분을 빼고 이익금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만약 물가가 10%까지 상승할거 같다면 당연히 이제는 10%이상의 금리를 받아야 한다. 즉,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오른다.
하지만, 금리 인상 또는 인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정부 정책사항이다.
따라서, 물가가 오른다고 해서 금리가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어느 기간까지 계속해서 동결되어 있다가 물가 상승 조짐이 심각하다고 판단될 때에 금리 인상 정책을 펴게 되는 것이다.
4. 금리와 주가와의 관계
- 보통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금리가 오르면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고,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자산시장의 거품이 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는게 주식시장이다.
- 2015년부터 2019년 7월까지 Fed(연준)에서 금리를 계속 올렸지만 주가는 계속적으로 상승하였다. 즉, 단기적으로 금리인상이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 지금 주식시장에 어느정도의 거품이 있다는 것은 다들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 거품이 언제 꺼질것이가에 대한 예측은 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할때 시장의 흐름, 금리,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경제지표도 봐야하겠지만, 본질적인 기업의 가치를 따져봐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흐름과 기술이 어떻게, 얼마나 빨리 변화하는가? 그리고 그 변화는 시장속에서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점유율이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 것인가가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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