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비자물가상승률이란?
- 소비자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이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로서 총 소비지출 중에서 구입 비중이 큰 약 4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들을 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가구의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5년 주기로 지수를 개편한다.
- 물가상승은 국가의 거시경제 운영뿐만 아니라 개인의 소득과 소비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급격한 물가상승은 화폐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불확실성을 높여 경제활동을 위축시킨다.
여러 국가들의 경험에서 볼 때 안정적인 물가상승은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과 개인의 경제활동 유지에 반드시 필요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가 일정한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소득 내지 소비 금액의 변동을 나타낸다.
이러한 이유로 소비자의 구매력과 생계비 등의 측정에 사용되고, 매년 근로자들의 임금인상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한국의 물가는 1998년 외환위기 시기에 7.5% 급상승하였고 국제 원유가격 급등이 있었던 2008년에도 4.7%로 비교적 크게 상승하였다.
2. 소비자물가상승률 보조지표 (생활물가, 근원물가)
- 생활물가상승률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보조지수로 작성되지만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에 근접한 물가지수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 조사대상 품목 중 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140여 개 생필품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 체감 물가수준을 더 적절하게 반영한다.
생활물가상승률은 소비자물가상승률과 마찬가지로 2012년 이후부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생활물가상승률은 2020년 0.4%로 같은 해 소비자물가상승률 0.5%보다 조금 더 낮다.
- 근원물가상승률(근원 인플레이션율)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물가 변동의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가뭄, 장마와 같은 계절적 요인이나 국제유가 변동과 같은 일시적 충격에 의한 가격 변동분이 포함되지 않도록 농산물과 석유류에 해당하는 품목들을 제외하고 작성한 물가지수의 변화를 나타낸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물가에 주는 단기적, 불규칙적 충격이 제거되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국민의 체감 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990년대까지는 비교적 높았으나 2000년대 들어 2%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3. OECD주요국 소비자물가상승률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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