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지수CPI, 생활물가지수, 근원물가지수 비교정리

1. 소비자 물가지수

 - 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CPI)는 일반 도시 가계가 소비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구입하는 소비재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월별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청

 - 소비자가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 460개 품목

출처 통계청 2021년 자료 조사대상 범위

 

2. 생활물가지수

 - 생활물가지수(CPI for living necessaries)는 소비자물가지수(CPI : consumer price index)의 보조지표로서, 소비자의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1998년 4월부터 도입한 지표이다.

 

 -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구입하는 품목이나 구입빈도에 따라 각각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와 체감물가와의 사이에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따라서 일반소비자들이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생필품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지수 (2021년 통계청 자료 출처)

 

 

 

3. 근원물가지수

 - 근원물가지수(Core Inflation)는 경제상황에 따라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일시적인 경제상황 보다는 기초 경제여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물가지수이다.

 

 - 소비자물가 조사품목중 곡물이외의 농산물과 석유류(도시가스 포함) 같은 외부충격 등에 취약한 품목들이 제외되어 물가변동의 기조를 분석하는데 유용한 지표이다.

 

 (전체 소비자물가 460개 품목 중에서 계절적으로 영향받는 농산물과 외부적요인에 크게 영향받는 석유류 등 53개 품목을 제거하고 나머지 407개 품목을 별도로 집계한지수)

 

 - 이 개념이 나오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1973년 아랍의 석유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석유가격이 크게 급등했던 사건이다.

 

 당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었던 아서 번즈(Arthur Burns)는 통화량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물가상승 때문에 통화정책이 간섭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판단 하에 단기간에 가격변동이 큰 품목들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새로 만들었으며, 이것이 근원물가지수의 근간이 되었다.

 

4.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생활물가 상승률 비교

2015년을 100으로 기준 통계청 출처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생활물가 상승률 비교

출처 통계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비교 / 근원물가 상승률 / 생활물가 상승률

 - 지표해석   

• 전월(년)비 상승률 : 전월(년)과 비교한 금월(년)의 물가수준 변동률 (예 : 2020년 7월 전월비 0.7% 상승은 2020.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20.6월 대비 0.7% 상승한 것을 나타냄)
• 전년동월비 상승률 :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한 금월의 물가수준 변동률 (예 : 2020년 7월 전년동월비 5.9% 상승은 2020.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019.7월 대비 5.9% 상승한 것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