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산층이란?
-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문화적 수준이 중간 정도되면서 스스로 중산층 의식이 있는 사회 집단을 가리키는 사회학용어이다.
중산층(middle class) 또는 중산 계급은 고전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의할 때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속한다고 보기에는 사유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자본가에는 끼지 못하는 계층을 의미한다. 중간층 또는 화이트 칼라라고도 불린다.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란 "자기 자신의 생산 수단을 갖고 있지 않아서 살기 위해 부득이 자신의 노동력을 판매해야 하는 현대 임금 노동자"라고 했다.)
2. 중산층의 기준 (우리나라 통계청 출처)
- 통계적으로 “중산층” 개념은 국제적이나 학계에서 정립된 기준이 없으며, 통계청은 물론 OECD에서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중산층 통계는 없다.
참고로, 중산층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기준에 따라 객관적 및 주관적으로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예컨대 소득 이외에 자산이나 지식수준, 자원봉사여부 등까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통계청은 균등화개인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50% 이상~150% 미만”인 사람들을 "중위소득계층(middle income class)"라 부르고, 이들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통계를 작성하고 있다.
3. 중위소득 50%~150%미만은 어디까지? 2021년 기준
- 2021년 1월 20일 기준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보면 올해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487만 6290원. 월평균 소득이 244만~731만원이면 중산층에 해당하는 셈이다.
4. 나는 중산층인가?
- 중위소득이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하여 전년도 중위소득 수치에 과거 평균 증가율을 적용해 결정한다.
이에 따르면 중위소득의 50% 미만을 빈곤층, 50~150%를 중산층, 150% 초과를 상류층으로 본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순자산이 7억원은 넘어야 중산층에 해당한다고 여긴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2020 중산층보고서'에서 30∼50대 1천349명을 온라인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은 순자산이 7억7천만원(이하 4인 가구 기준)은 돼야 이상적인 중산층의 조건에 부합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억7천만원은 2019년 기준으로 상위 20% 가계의 순자산에 해당한다. 보고서는 "순자산 기준으로 상위 20% 안에는 들어야 자신을 스스로 중산층으로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들 또 월 소득 수준이 622만원, 소비 수준이 395만원은 돼야 중산층에 해당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설문에 참여한 중산층 가구(중위소득의 75∼200% 구간)의 월평균 소득은 488만원, 소비 수준은 227만원이었다.
중산층을 대상으로 계층 인식을 물은 결과 10명 중 4명(40.5%)이 자신을 스스로 하위층에 해당한다고 인식했다.
즉, 정부가 판단하는 중산층과 실제로 국민이 생각하는 중산층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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