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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위한 공부

잘로Zalo 베트남의 카카오톡을 아시나요? VNG 그룹 소개 및 상장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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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zalo가 뭔가?

 - Zalo는 베트남 기업 VNG가 만든 메신져이다. 한국의 대표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국내 점유율은 무려 94.4%(2018년 기준)나 된다.

베트남 시장의 80% 이상을 잘로가 차지하고 있다. 전체인구를 대략 1억명으로 보면 8000만명 이상이 잘로로 연결돼 있다. 원문보기: http://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rtid=202106041542271&code=114#csidxe14fd73eae7d22cac3fa9dd0d6a4fc6 

 

 한국인들에게 ‘카카오톡’은 곧 메신저를 의미하는 대명사다. 카카오톡은 2010년 초 처음 모습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가 이뤄지기 전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SMS을 통해 소통했다. 통신사는 그 대가로 한 건당 2~30원을 받았다.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자메시지를 ‘공짜’로 주고받는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제일 먼저 카카오톡을 설치했다. 

 

 어떤 이는 카카오톡을 위해 피처폰을 버리고 스마트폰을 구입하기도 했다. 덕분에 카카오톡은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거의 비슷한 속도로 시장을 잠식해나갔고,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이 되었다.

 국내에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 카카오톡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등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 공략을 꾀했다. 베트남에도 진출했다. 2013년 한때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베트남 시장에 문을 두드린 것은 카톡뿐만이 아니었다. 해외 공략에 나선 네이버의 라인 역시 베트남에 진출했다. 한때는 이 두 업체가 베트남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1~2위를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이 구도는 베트남 기업 VNG가 메신저 ‘Zalo(이하 ‘잘로’)’를 출시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잘로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보이스 메시지’를 전면 배치하는 강수를 두었다. 심지어 이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도 만들어냈다. 이건 실책이 아니었다. 성조가 많아 자판으로 일일이 치기 힘든 베트남어의 특성을 공략한 것이다. 보이스 메시지를 사용하면 번거롭게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잘로는 현지 통신 사정에 알맞은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Ericsson Mobility Report에 따르면, 당시 베트남 통신환경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주변국인 싱가포르가 2만 1870 kbps 태국이 2380kbps를 유지하는 반면, 베트남은 160kbps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이런 환경에서 ‘카카오톡’은 데이터 소모량도 크고 불필요한 서비스가 많은 무거운 메신저였다. 2010년대 초반의 베트남에 필요한 것은 안정적으로 ‘무료메시지’와 ‘무료 전화’가 작동하는 기본기에 충실한 어플이었다. 베트남에는 2016년에서야 4G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잘로를 만든 VNG 응우옌 호안티엔 부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신저 기능의 단순화를 통해 느리고 품질이 낮은 이동통신 환경에서도 메시지 전달이 수월하게 이뤄지는 데 집중했다”면서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기능은 부족해도 확실하게 동작하는 우리 메신저 쪽으로 사용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메시지를 ‘공짜’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기능으로 한국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카카오가 정작 베트남에서 놓친 부분이었다.

 

2. VNG 그룹 회사소개

 - VNG의 시작은 게임이었다. 닌텐도와 PC게임에 열광했던 소년 리홍민은 커서 호주에서 금융을 공부했고, 2001년 베트남에 돌아와 비나 캐피털에서 근무했다. 여전히 게임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었던 리홍민은 낮엔 투자은행에 다니면서 밤에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했다.

 

 베트남에서는 알아주는 게이머였던 그는 한국의 월드 사이버 게임 대회 출전 기회를 얻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의 게임사업이 발전한 것을 목격한 그는 베트남에 돌아와 PC방을 열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PC방에 몰려드는 것을 보고 사업기회가 있다고 판단한 그는 2004년 비나게임이라는 게임 퍼블리시 업체를 설립했다.

 

 처음에는 한국 게임업체에 라이선스를 받으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중국말을 한마디도 할 수 없었지만,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결국 그는 킹소프트 레이준을 사로잡았고 라이선스를 얻었다. 이때 출시한 ‘무림전기’가 베트남에서 전대미문의 히트를 쳤다.

 

 본격적인 인터넷 벤처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9년 VNG로 사명을 변경하고 음악, 뉴스, 채팅 등 게임 이외의 사업들로 확장해 나간다. 징 미(Zing Me)는 베트남 온라인 소셜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PC 기반의 성장은 한계가 보였고, 세상은 모바일로 그 무대를 옮겨가고 있었다.

 

 VNG는 모바일을 정조준하고 2012년 모바일 메신저 잘로를 내놓았다. 잘로가 베트남 국민 메신저로 등극하면서 VNG는 이제 베트남의 대표 테크기업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원문보기:
http://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rtid=202106041542271&code=114#csidx8491aaf64c28fcb82f7f84d37dac3e6

 

 - VNG 상장일 :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국민 메신저인 `잘로(Zalo)`를 출시한 VNG가 스팩(SPAC) 합병 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는 20억~3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약 2조 3000억)

 스팩 상장은 일종의 우회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스팩 기업이 먼저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 VNG 측은 공식 발언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VNG의 `나스닥 상장 추진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부터 VNG가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란 얘기가 꾸준히 나왔다.

 

결론: VNG가 만약 나스닥에 상장하게 된다면 주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아직 베트남시장은 규모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절대 종목추천성 글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고 투자는 스스로 판단해서 잘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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