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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위한 공부

그랩 (Grab) 동남아시아의 우버 회사소개 및 상장일은?(스팩상장?) (차량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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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랩(Grab) 소개

 - 그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8개국 4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창업 당시 승차공유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식품 및 식료품 배달, 디지털 결제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약 6억 5000만 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보험 및 대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1년 8월기준)

 

 - 창업자 안토니 탄말레이시아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일본차량 수입·판매업체인 ‘탄청모터스’를 운영한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을 졸업한 탄은 아버지 가업을 물려받을 계획이었다.

 

 2011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동기생이 말레이시아에 그를 만나러 왔다가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평을 털어놨다. 택시를 잡기 어려울 뿐 아니라 택시기사가 제대로 된 길로 가는지, 요금은 정확한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불만이었다. 쿠알라룸푸르의 택시서비스는 세계 최악이란 평을 받을 정도로 악명 높았다.

 

 친구의 말에 탄은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사업경연대회에 제출했던 팀프로젝트 ‘마이택시(MyTeksi)’를 떠올렸다. 콜택시 애플리케이션 ‘마이택시’는 당시 하버드에서 교수로부터 “아이디어는 좋지만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6월 탄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그랩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가입된 택시 기사 수는 고작 40명. 주변에선 하버드 출신의 부잣집 아들이 경험 삼아 하는 사업쯤으로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사업의 걸림돌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일단 교육수준이 낮은 택시기사들은 새로운 기술에 거부감이 컸다.

 

 인터넷이나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본 적 없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기에 너무 가난했다. 탄은 공항·호텔·주유소 등을 직접 돌면서 택시 기사를 모집했다. “승객과 수입을 모두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에 기사들이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통신사엔 택시기사에 스마트폰 구매비를 보조해 주도록 설득했다. 편리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자 그랩택시는 빠른 속도로 고객을 늘려갔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7년엔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동남아 8개국 195개 도시에서 서비스한다. 서비스도 일반 택시뿐 아니라 개인 차량을 중개하는 그랩카, 카풀 서비스인 그랩히치, 오토바이를 공유하는 그랩바이크 등으로 확대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오토바이가 흔한 교통수단이라는 점을 공략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다. 배달능력이 취약한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해 배달서비스도 선보였다.

 

 그랩이 단기간에 급성장한 배경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는 현금 결제다. 우버는 동남아에서도 다른 국가처럼 신용카드를 등록해서 결제토록 했다.

 

 하지만 안토니 탄은 그랩에 신용카드와 함께 현금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급결제 10건 중 9건이 현금일 정도로 신용카드 있는 사람이 드문 현실을 반영했다. 나중에 우버는 현금 결제 서비스를 내놨지만 이미 시장은 그랩이 장악한 뒤였다.

 

 저렴한 수수료도 성공 요인이다. 그랩택시의 수수료는 싱가포르에서는 1건당 0.2달러(약 220원), 태국은 0.7달러(약 760원)로 알려졌다. 그랩은 운전사와 승객 양쪽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데, 택시기사에겐 수수료 중 일부를 보조금으로 돌려준다.

 

 2012년 부터 2014년까지는 본사가 말레이시아에 있었지만,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2021년)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다.

 

2. 그랩이 동남아시아 우버 인수

 - 그랩(Grab), 우버(Uber) 동남아시아 사업 인수 (2018년 3월) 동남아시아에서의 승자는 그랩이라고 볼수있다

 

 - 우버, 그랩 지분 27.5% 인수 조건으로 동남아시아 8개국 사업 매각

 

 - 2018년 3월 26일,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인 그랩(Grab)은 경쟁사 우버(Uber)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랩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8개국의 우버 사업 운영권 및 자산을 획득했다.

 

 - 이와 동시에 우버는 그랩 지분 27.5%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 이후의 변동사항은 모르겠다)

 

3. 그랩 상장일

 - 그랩(Grab)이 2021년 4분기 스팩합병 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에 성공하면 미국 증시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 스팩합병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우버'란 별칭에 걸맞게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과 SK(주) 등이 과거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국내 기업 모두 미리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확보하고 있는 덕분에 상장 후 투자 '잭팟'이 기대된다.

 

 우선 SK㈜는 지난 2018년 그랩에 2억 3000만달러(2570억원)를 투자했다. 그랩의 나스닥 상장이 완료되면 SK의 지분 가치는 5억 4000만달러(6030억원)로 2.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그룹도 2018년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2억 7500만달러(약 3076억원)를 그랩에 투자했다. 현대자동차가 1월 2500만달러, 11월 1억7500만달러 등 총 2억달러를 투자했고, 기아도 추가로 7500만달러(11월)를 투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 역시 그랩에 투자한 국내 기업이다. 둘은 아시아그로쓰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해 1억 5000만달러(약 1680억원)를 투자했다.

 

 

4. 번외 스팩상장이란?

 -SPAC 상장은 일종의 우회상장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SPAC 기업이 먼저 주식시장에 상장한 뒤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랩은 기업인수목적회사 알티미터 그로스(Altimeter Growth)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400억 달러(약 46조 원)에 이른다.

 

 - 스팩 상장 주식 매매시 주의점

 스팩은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다. 아무런 기업 활동이 없기 때문에 이익도 없고 배당도 없다. 모멘텀이 없으니 주가도 오르거나 떨어지지 않는 게 정상이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과 합병하기 위해 미리 증시에 상장시켜 놓은 명목상의 회사다.

 증시에 상장하려면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수요예측을 받고 공모가를 확정해 일반 개인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스팩은 이 과정을 미리 거쳐 투자자 자금을 모은 뒤 상장된 상태에서 비상장사와의 합병한다. 합법적인 우회 상장의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스팩의 주가가 상승하면 기업 본연의 목적인 비상장사와의 합병이 어려워진다. 해당 비상장사와 스팩의 합병 비율은 비상장사의 기업가치와 스팩의 시가총액을 통해 결정된다.

 

 스팩의 주가가 올라 시가총액이 높아지면 비상장사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에 합병을 꺼리게 된다. 스팩의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스팩의 합병 가능성은 낮아지는 셈이다. 스팩의 주가는 특정 기업과의 합병이 결정된 후 해당 비상장사의 기업가치에 따라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게 일반적이다.

 스팩이 상장 이후 3년 내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 해산된다. 이때 투자자에게는 공모가에서 은행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이자를 붙인 금액이 환불된다.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에 스팩에 투자했다면 원금 손실이 불가피하다. 

 

 - 그나마 IB업계 관계자들은 안전하게 그랩 주식을 사기 위해선 AGC 스팩이 과거 나스닥에 상장할 때 책정받은 공모가(10달러) 수준에서 투자 하는 방안을 권한다.

 

 스팩의 경우 합병이 무산되고, 다른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청산절차(상장폐지)를 밟게 될 경우 주주들에게 공모가로 주식을 환불해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정 수준의 이자(스팩 공모자금 신탁 예금) 역시 덧붙여 투자금을 돌려준다. 

 

2021년 10월 8일기준

  

 결론 : 그랩을 주목하자!! 이글은 종목 추천에 대한 글이 아니다. 투자의 손익은 본인의 선택이므로 책임도 본인에게 있다는것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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