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목GDP와 실질 GDP의 차이
- GDP는 당해연도 및 기준년도 중 어느 해의 시장가격을 이용하여 생산액을 평가하느냐에 따라 명목 및 실질GDP로 구분된다.
명목GDP는 생산액을 당해년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것으로 물가상승분이 반영된 것이고 실질GDP는 생산량에 기준년도의 시장가격을 곱해서 계산하므로 가격 변동은 제거되고 생산량 변동만을 반영하게 된다.
이와 같이 GDP를 명목과 실질로 구분하여 추계하는 것은 각각의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국민경제의 전체적인 규모나 구조변동 등을 분석하고자 할 때에는 명목계열을 사용하며 경제성장, 경기변동 등 국민경제의 실질적인 생산활동 동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실질계열을 이용한다.
- 명목 국내총생산(GDP) : 경제규모 등의 파악에 이용되는 지표로서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수량에 그 때의 가격을 곱하여 산출하므로 명목 GDP의 변동분은 최종생산물의 수량과 가격변동분이 혼재되어 있다.
- 실질 국내총생산(GDP) : 국내경제의 생산활동 동향을 나타내는 경제성장률 산정에 이용되는 지표로서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수량에 기준년도의 가격을 곱하여 산출한 물량측정치이므로 실질 GDP의 변동분은 가격 변화분을 제거한 순수한 생산수량의 변동분만을 나타낸다.
- 예를들어
2021년 한해 동안 1개에 1000원 하는 A물건 이 10개 팔리고, 1개에 2000원 하는 B물건이 20개 팔렸다면,
명목 GDP는 = 2021년 A물건 가격 X 2021 A물건 생산량 + 2021년 B물건 가격 X 2021년 B물건 생산량 = ( 1000 X 10 ) + (2000 X 20 ) = 50000 이다.
실질 GDP는 A,B물건의 기준가격을 2020년 가격으로 정하다고 할때, 2020년 A물건의 가격은 800원 B물건의 가격은 1800원으로 가정하면,
실질 GDP = 2020년 A물건 가격 X 2021년 A물건 생산량 + 2020년 B물건 가격 X 2021년 B물건 생산량 = ( 800 X 10 ) + (1800 X 20 ) = 44000 이다.
즉, 생산물의 수량이 늘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명목GDP는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커지나 실질GDP는 물가가 올라도 물가상승분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커지지 않는다.
국민경제의 구조나 국민소득 구성요소의 변동 등을 분석하는 경우에는 명목가격계열을 사용하게 되나 국민경제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실질가격계열을 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경제성장률이라는 지표는 바로 실질GDP의 증가율을 구한 것이다.
경제성장률 = [(금년도 실질GDP - 전년도 실질GDP) ÷ 전년도 실질GDP] × 100
2. GDP 디플레이터
-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어 사후적으로 계산하는 값이다.
- GDP디플레이터 = 명목 GDP / 실질 GDP X 100
- GDP추계시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소비자물가지수(CPI) 뿐만 아니라 수출입물가지수, 임금, 환율 등 각종 가격지수가 종합적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GDP디플레이터는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물가요인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물가지수로서 GDP의 가격수준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명목 GDP와 실질 GDP의 대비이므로)
따라서 GDP디플레이터는 생산자물가지수나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국민 경제 전체의 물가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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